홈트레이닝 전후 필수! 근육통을 줄여주는 올바른 쿨다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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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홈트레이닝 전후 필수! 근육통을 줄여주는 올바른 쿨다운 방법
나잇살을 빼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집에서 땀 흘려 전신 운동을 마친 후, 여러분은 어떻게 마무리를 하시나요? 너무 힘든 나머지 거실 바닥에 그대로 툭 주저앉아 숨을 고르거나, 땀을 식히겠다며 곧바로 찬물 샤워를 하러 욕실로 직행하진 않으셨나요? 50대 중년층이 홈트레이닝을 할 때 가장 자주 놓치고 생략하는 부분이 바로 운동 후 마무리 운동인 '쿨다운(Cool-down)'입니다.
저 역시 처음 홈트레이닝을 시작했을 때는 운동 시간을 채우는 것에만 급급해, 심장이 쿵쾅거리는 상태에서 그대로 침대에 누워 쉬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다음 날 아침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한 극심한 지체성 근육통(DOMS)을 겪어야 했고, 심할 때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벽을 짚어야 했던 적도 있습니다. 운동을 마친 직후 우리 몸은 여전히 격렬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면 하체로 몰린 혈액이 미처 심장과 뇌로 돌아가지 못해 혈압이 뚝 떨어지거나, 근육 속에 쌓인 피로 물질인 젖산이 배출되지 못해 며칠 동안 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안전하게 몸을 일상 상태로 돌려놓고 근육통을 예방하는 3단계 쿨다운 루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심박수를 부드럽게 떨어뜨리는 3분 슬로우 워킹과 심호흡
격렬하게 뛰던 심장을 서서히 안정시키는 쿨다운의 가장 첫 단계입니다. 엔진이 과열된 자동차의 시동을 갑자기 끄지 않고 후열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운동이 끝난 직후 자리에 앉지 말고, 거실이나 방 안을 가볍게 서성거리며 아주 천천히 걷습니다. 이때 양팔은 몸 옆에서 자연스럽게 흔들어줍니다. 걸으면서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셔 배를 부풀리고, 입을 동그랗게 모아 "후-" 하고 길게 내쉬는 복식 호흡을 병행합니다.
들이마시는 숨보다 내쉬는 숨을 2배 정도 길게 가져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3분 정도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가다듬으면, 급격한 혈압 저하로 인한 어지럼증을 막을 수 있고 심박수가 평소 수준으로 안전하게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2. 하체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매트 위 다리 털기 및 이상근 이완
하체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인해 엉덩이와 다리 근육에 고인 혈액과 노폐물을 순환시켜 주는 동작입니다. 다음 날 다리가 무겁고 붓는 증상을 막아줍니다.
매트나 이불 위에 등을 대고 똑바로 눕습니다. 양팔과 양다리를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곧게 들어 올립니다. 그 상태에서 손과 발을 아주 가볍고 빠르게 탈탈탈 털어줍니다. 약 30초 동안 털어준 후 바닥에 툭 떨어뜨려 휴식을 취합니다. 이 동작은 사지에 몰린 혈액을 심장 쪽으로 쉽게 되돌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어서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 숫자 '4' 모양을 만듭니다. 그리고 왼쪽 허벅지 뒷부분을 양손으로 감싸 쥐고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줍니다. 오른쪽 엉덩이 깊은 곳(이상근)이 지긋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으며 15초간 유지합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진행합니다. 엉덩이와 골반 주변의 긴장이 풀리면서 허리 통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상체 긴장을 풀어주는 고양이·소 자세와 아기 자세 스트레칭
상하체 전신 운동을 하느라 척추 주변에 가해진 압박과 굳어진 등, 어깨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주는 재활 스트레칭입니다.
바닥에 손바닥과 무릎을 대고 엎드리는 네발기기 자세를 취합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서 시선은 정면이나 먼 하늘을 바라보고, 허리를 아래로 오목하게 내리며 엉덩이를 하늘로 들어 올립니다(소 자세). 반대로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등과 척추를 고양이처럼 위로 둥글게 말아 올리고, 시선은 내 배꼽을 바라봅니다(고양이 자세). 이 과정을 호흡에 맞춰 아주 부드럽게 5회 반복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자신의 발뒤꿈치 위에 얹고, 양팔은 앞으로 길게 뻗으며 이마를 바닥에 댑니다(아기 자세). 허리와 등, 어깨 전체가 편안하게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전신의 힘을 완전히 빼고 30초간 머무릅니다. 운동으로 긴장했던 신경계가 이완되면서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한계
운동 후 진행하는 쿨다운 스트레칭은 본 운동을 하기 전에 하는 동적 웜업과 다릅니다. 몸이 이미 지쳐있는 상태이므로, 반동을 주거나 관절의 한계 범위를 넘어서 강하게 찢듯이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약해진 인대나 힘줄이 늘어나는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부위에 약간의 시원함이나 가벼운 뻐근함이 느껴지는 정도가 딱 좋습니다. 본 가이드는 일반적인 신체 피로 회복을 위한 정보성 체크리스트이므로, 운동 후 특정 부위에 심한 부종이 생기거나, 얼음찜질을 해도 가라앉지 않는 지속적인 날카로운 통증이 있다면 이는 단순 근육통이 아닌 근육 미세 파열이나 염증일 수 있으므로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핵심 요약]
50대의 운동은 끝난 직후 부드럽게 몸을 식혀주는 '쿨다운'을 해주어야 다음 날 근육통과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분간 천천히 걸으며 복식 호흡하기, 누워서 모세혈관 털기, 고양이 자세와 아기 자세 스트레칭은 심장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3대 마무리 루틴입니다.
마무리 스트레칭 시 반동을 주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부종을 동반한 극심한 통증은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음 8편에서는 홈트레이닝을 하다가 몸에서 신호가 올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인 '운동 중 관절 통증이 느껴질 때?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 구별법 및 대처'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통의 시간]
오늘 소개해 드린 세 가지 쿨다운 동작 중, 평소 운동 후에 본능적으로 해오셨던 마무리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매번 생략하셨었나요? 운동 후 몸을 풀 때 가장 뻐근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어디였는지 댓글로 편하게 경험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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